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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지수 종목변경은 없었다

by 객원ㄱI자 2021. 2. 14.

2021 MSCI 지수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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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지수

2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에서 한국 종목의 신규 편입 및 제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등과 같은 신규 편입이 기대되었던 종목들은 5월에 편입을 다시 노려봐야 할 것 같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MSCI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2월 분기 리뷰 결과를 발표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된 빅히트와 녹십자 등은 신규 편입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지수 편입 종목 중 SK바이오팜은 유동비율 증가로 신흥시장(EM) 내 비중이 0.0025%에서 0.031%로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비중은 삼성전자가 4.4179%에서 4.138%로, SK하이닉스가 0.720%에서 0.712%로 각각 줄었다.


현재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107개다.

강송철 연구원은 "분기 리뷰 적용 후 EM 내 한국 비중은 13.0%에서 12.9%로 낮아진다"며 "리뷰 적용일인 26일에 한국물 7천억원 매도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MSCI 지수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투자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주가지수로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발표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그들이 투자의 참고서로 삼고 있는 지표의 움직임에 국내 증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국이 포함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다.

 

마치 유명한 식당을 평가하여 점수를 매기는 미슐랭 가이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MSCI는 23개국 선진국 시장과 28개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각국의 상장된 주식을 업종별로 분류해 종목을 선택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의 대형 우량종목이 MSCI에 포함된 한국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계지수에는 MSCI 외에도 FT/S&P(파이낸셜 타임스/스탠더드&푸어스) 월드지수가 있다.

세계 각국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 대형 펀드들은 이러한 참고서를 바탕으로 자금을 배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히 해당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MSCI 아시아 종합주가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늘고 비중이 낮아지면 외국인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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