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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평연 자료실

쌍방울 쌍용자동차 인수 가능할까?(광림은 무슨 회사인가?)

by 객원ㄱI자 2022. 4. 3.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M&A가 무산이 될 위기에 처해지자마자 쌍방울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 입니다.

쌍방울은 자금력이 충분할까요?

또 쌍방울 자회사라는 광림은 어떠한 회사일까요?

쌍방울 쌍용자동차 인수

2022년 4월 1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3월 말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M&A가 무산된 직후 태스크포스를 꾸려 인수 검토에 돌입했다.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 측에도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 방식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을 컨소시엄으로 묶어서 참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쌍방울그룹은 산하에 특장차 제조사인 광림, 엔터테인먼트기업 아이오케이, 광학부품 제조업체 나노스를 비롯해 비비안, 디모아 등 7개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컨소시엄이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쌍방울의 자금력으로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쌍방울 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통해 쌍방울의 자회사중 하나인 광림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광림이 완성차를 다시 분해해 특장차를 만드는 것보다 공장 생산 단계에서 특수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아래 광림이 무슨 회사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 특장차 제작 과정에서 낭비되는 부품도 줄어들게 된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셀'과 자율주행, 공유 차량 등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미래차 기술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금은 충분한가?

에디슨모터스의 인수가 실패로 돌아간것은 결국 인수 자금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쌍방울은 어떠할까?

우선 인수를 위한 현금도 일정 부분 확보된 상태다. 앞서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2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했지만, 이스타항공 인수에 실패하며 해당 자금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탓에 쌍용차 인수 자금 확보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변수가 없는 건 아니다.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에디슨모터스가 여전히 인수 의지를 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에디슨 측은 최근 법원에 계약자 지위 유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고, 신청과 별개의 소송 절차도 예고하고 있다.

광림은 무슨 회사인가?

1980년에 설립된 광림은 유압크레인, 전기공사용 특장차, 운송용 차량, 환경차 등 중량물 운반용 건설장비 및 특수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서 재활용 장비 및 고층작업과 중량물 작업을 수행하는 관절식, 직진식 크레인, 신속하고 다양한 배전공사를 위한 전기공사분야 특장차, 노면청소 및 쓰레기 수거, 하수구 청소등 환경분야 특장차 및 건설기계분야와 소방차 그리고 각종 군용 수송장비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간단하게 위의 사진과 같은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집게차와 같은 특장차를 완성차를 개조해서 만드는 회사라고 보면 된다.

광림은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유압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장비의 생산, 판매에 주력하여 왔고, 신속하고 정확한 사후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재구매율이 높다. 또한 장비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호장치를 개발 적용하고 있다.

광림은 향후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장비의 생산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하여 보다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와 내수위축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나름 1980년대에 설립 된 회사로 생각보다 업력이 40년이 넘은 오래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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