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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평연 자료실

KG그룹 무슨 회사인가요?(쌍용차 인수에 가장 적합하다?)

by 객원ㄱI자 2022. 4. 11.

최근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는 KG그룹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G그룹

로고

KG그룹은 1954년에 창립한 비료회사인 경기화학(現 KG케미컬)을 모태로 하는 대한민국의 기업입니다. 현재 회장은 곽재선 회장입니다.

KG그룹의 모태는 1954년 세워진 경기화학공업(주)입니다. 1990년대까지는 경기화학, 경기 광업, 달 재종합 상사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시 경기화학은 화학비료가 주력제품이었고, 2000년 경에는 주문 비료시장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IMF 사태를 맞으면서 경기화학 내의 여러 사업부서들을 자회사로 독립시키고 사장의 주식 처분과 임금지급 연기, 대금 현금지급화, 자사 어음 자기 할인 등으로 큰 구조조정 없이 넘어가나 싶었는데 당시 사장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채권단과 마찰을 빚다가 워크아웃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례를 남기며 1999년에 부도 처리된 전력이 있기도 합니다.

이후 2002년에 과거부터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던 미쓰비시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하려다가 무산되고, 곽재선 現 회장이 2003년에 인수한 이후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종합재벌로 확대되었습니다. 옛 경기화학도 KG케미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화학비료 외에 콘크리트 혼화제, 중수제, 정화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KG케미컬

KG그룹을 이야기하면서 KG케미컬을 빼먹을 수 없습니다. 바로 KG그룹의 핵심 계열사 이기 때문입니다. KG케미컬은 복합비료 제조업체입니다.

상품


얼마 전 대란이 일어났던 요소수를 생산하는 국내 양대 화학 비료 업체이기도 합니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은 3조 6,863억 5,035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2,429억 5,817만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준수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KG그룹의 꾸준한 인수합병

KG그룹은 꾸준히 인수합병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2년 대형 인터넷 언론사 이데일리와 웅진패스원을 인수했으며 2017년 2월 KFC 코리아, 2019년 9월 동부제철을 인수했습니다. 3년 뒤인 2020년 9월에는 할리스커피를 인수하는 등 요식업계로의 확장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2년 4월에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곽재선 회장이 주도한 M&A 사례를 볼 때 인수 이후 기업 정상화의 성과도 꽤 있기에 그동안 인수 후보로 나섰던 에디슨 모터스, 쌍방울보다는 그나마 나은 후보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편입니다.

 

계열사

간판포스터

KG케미컬
KG스틸
KG ETS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에너켐
KG제로인
KG에듀원
스룩
이데일리
KFC코리아
KG 할리스 에프엔비

 

위의 업체들을 보면 생각보다 건실한 업체들이 많이 보입니다. 케미컬, 스틸, 이니시스, KFC까지 인수합병에 성공적인 계열사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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