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매출 창사이래 최대 기록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맞았던 2018년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입니다.

SK하이닉스 창사이래 최대 실적

SK하이닉스는 2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020년보다 34.8% 늘어난 42조 9천97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40조 4천451억 원의 매출 기록을 2조 원이나 넘게 경신한 것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조 4천103억 원으로 147.6% 상승하였습니다. 2018년 영업이익은 20조 8천438억 원이라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의 업적

SK하이닉스는 D램 사업에서 컴퓨터(PC)와 서버에 들어가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DDR5와 HBM3 같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도 지난해 선보였습니다.

1) DDR5
SK하이닉스는 24Gb DDR5에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한 10 나노 4세대(1a)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기존 10나노 2세대(1y) DDR5 제품보다 칩당 용량이 16Gb에서 24Gb로 늘었습니다. 제품이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최대 33% 빨라졌습니다.

2) HBM
HBM(High Bandwidth Memory)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HBM3는 HBM의 4세대 제품입ㄴᆞ다. HBM은 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 E) 순으로 개발됐습니다.

3) 낸드플래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낸드플래시 사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