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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1년 7년만에 최대 실적 달성

by 객원ㄱI자 2022. 1. 26.

현대자동차가 코로나와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있었던 2021년, 우려를 극복하고 2014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 실적

자동차

현대자동차(주)가 25일(화) 서울 본사에서 2021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1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96만 639대 ▲매출액 31조 265억 원 (자동차 25조 1,908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8,357억 원) ▲영업이익 1조 5,297억 원 ▲경상이익 1조 4,743억 원 ▲당기순이익 7,01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021년 4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은 지난해 12월부터는 개선되고 있으나 올해 1분기까지는 일부 품목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보다 점진적인 정상화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에서 96만 6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7% 감소한 수치다. (※ 도매판매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 캐스퍼, 제네시스 GV70 등 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8만 5,996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77만 4,643대로 전년 동기보다 17.2% 판매가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1조 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와 전기차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80.9%를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하락했다. 2021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183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미래 투자를 위한 연구비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포인트 높아진 14.2%로 집계됐다.


이 결과,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조 5,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 4,743억원과 7,014억을 나타냈다.

 

2021 실적

한편, 2021년 연간 기준(1~12월) 실적은 ▲판매 389만 726대 ▲매출액 117조 6,106억 원 ▲영업이익 6조 6,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78.9% 증가한 수치로, 2014년 이후 최대치다. 매출액은 117조6천106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 사상 최대다. 순이익은 5조 6천931억 원으로 전년보다 195.8% 늘었다. 누적 판매대수는 389만 726대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 환경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개선과 반도체 부족 사태 안정화로 세계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요국 경기 부양책 약화,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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