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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평연 자료실

AMD, '메타'까지 고객으로 만들었다

by 객원ㄱI자 2021. 11. 10.

미국의 AMD가 메타(옛 페이스북)에 서버용 칩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AMD는 이날 메타가 서버용 프로세서 고객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CNBC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여성

메타는 이에 따라 자사 데이터센터의 컴퓨터에 AMD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된다. AMD는 그러면서 이날 메타에 공급할 신형 칩을 공개했다. 추가 메모리를 갖춘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도 들어간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메타와의 더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무엇을 의미할까?

블룸버그는 AMD의 고객사 목록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메타가 추가되면서 AMD는 이제 방대한 컴퓨팅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최상위 기업 모두에 칩을 공급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서버용 칩 시장에서 인텔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AMD는 최근 몇 년 새 일부 프로세서가 성능 면에서 인텔을 앞지르면서 인텔의 점유율을 잠식해가는 중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과 MS, 구글 등이 클라우드 서버용 칩으로 AMD 제품을 채택한 것도 점유율 잠식에 도움을 줬다.


몇 년 전만 해도 서버용 칩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은 99%가 넘었지만 이제는 AMD가 약 10%를 차지한다.

지난달 AMD는 지난 3분기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AMD의 3분기 데이터센터용 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9억 달러다.

차트

미국의 중앙처리장치(CPU) 전문 업체 AMD가 메타(舊 페이스북)에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0% 넘게 올랐다.

 

AMD 입장에서는 아직은 낮은 점유율은 앞으로 차지할 점유율이 그만큼 많이 남았다는 반어법적인 이야기로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서버용 시장의 점유율을 10%만 더 끌어올려도 10억 달러에 가까운 추가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끝날줄 모르는 그래픽카드 시장의 호황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져 앞으로 AMD의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해주는 요소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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