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3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었다.
영업이익률만 50%가 넘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이 같은 실적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총 6조 원 넘는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수준이라고 한다.
HMM 최대 실적
HMM은 오는 10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는 물동량이 느는 해운시장의 최성수기인 만큼 1, 2분기를 능가하는 실적이 확실하다고 한다.
증권가에서는 HMM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조7천541억원, 2조 642억 원으로 집계하였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HMM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55%를 기록하게 된다.
또 HMM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직전 분기 실적을 갈아치우며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 왔는데 이런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총 영업이익이 6조 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보통 4분기에는 최성수기인 3분기보다 물동량이 줄어드는데 올해 4분기 HMM의 영업이익은 1조4천억∼1조9천억원으로 전망된다.
다만 HMM의 부활을 이끌었던 해상운임 급등세가 최근 주춤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업이익 6조원은 시기상조 전망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5일 전주 대비 31.36포인트 떨어진 4천535.92를 기록했다. 4주째 하락세다.
최근 HMM 주가는 많이 하락한 모양새이다. 3개월 차트를 보아도 40% 가량 주가가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실적 보다는 파업과 같은 내부 문제로인한 타격이 뼈아팠다.
이번 분기 실적 보고서를 바탕으로 주가가 다시 반등에 나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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