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평연 자료실

한국비앤씨 10월 임상 2상 기대감?

by 객원ㄱI자 2021. 10. 15.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인 한국비엔씨가 14일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비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22.05%(6250원) 급등한 3만 4600원에 장을 마쳤다.

공장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안트로퀴노놀은 원개발사인 대만 골든 바이오텍이 폐암, 급성 백혈병, 췌장암 등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이던 항암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임상 2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확인될 경우,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계약 내용을 보면 10월 중에 임상 2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주가에 이런 기대심리가 선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1월 계약 내용

한국비엔씨는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사와 지난 1월에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 퀴노 놀의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한국에서의 마케팅, 촉진, 유통, 판매 및 제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비엔씨 측에 따르면 상용화 계약기간은 라이센싱 계약체결 후 10년 후이며 이후에 5년 연장이 가능하다.

안트로 퀴노 놀은 지난해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 이후 지난해 10월 임상 2상 시험이 개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인디애나, 캔저스, 뉴저지등의 임상시험 병원에서 피험자 등록과 투여를 진행 중이다.

양 측은 임상시험결과 안트로 퀴노 놀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면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항암제등의 임상시험에서 이미 안전성을 입증하고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 폐섬유화 효과가 확인된 안트 로퀴 놀놀의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예상대로 긴급사용승인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긴급사용승인을 득하면 한국을 포함한 4개국가에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준공 완료한 세종의 한국비엔씨 GMP공장에서 PIC/S GMP 승인을 받게 되면 골든 바이오텍사와 협의해 한국비엔씨 제조시설에서 안트 로퀴 놀놀을 제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