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노트북용 폴더블 올레드 패널이 앞으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출시하는 노트북 및 태블릿 PC 신제품에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자전문매체 페이턴틀리애플은 15일 “애플이 특허를 낸 폴더블 태블릿을 실제로 출시한다면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왜 삼성디스플레이 인가?
페이턴틀리애플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화면을 접어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폴더블 태블릿과 관련한 특허를 3월과 5월에 잇따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17인치 크기의 노트북용 폴더블 올레드 패널을 개발해 시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으며 현재 노트북 관련해서는 OLED 패널을 유일하게 납품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때문에 애플에 패널 공급능력을 갖춘 사실상 유일한 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꼽히는 이유이다.
페이턴틀리애플은 “애플이 새 폴더블 제품을 노트북으로 출시할지, 태블릿 PC로 출시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다양한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MS가 개발하고 있는 새 노트북도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태블릿 형태 제품으로 알려졌다.
페이턴틀리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미 지난해부터 MS 및 인텔과 폴더블 노트북 개발 및 출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S가 출시하는 폴더블 노트북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턴틀리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부터 일반 노트북용 올레드 패널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에이수스와 델, HP 등 글로벌 노트북업체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패널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중형OLED 부문의 생산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턴틀리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의 17인치 노트북용 올레드 패널이 내년부터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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