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 따상으로 본 앞으로의 전망

지투파워가 금일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

 

공모가 16400원으로 시작해서 따상에 성공하며 장 초반 한 때 42600원 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투파워의 상장 결과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투파워 따상

지투파워는 16400원의 공모가로 시작하여서 장 시작과 동시에 42600원을 찍으며 따상에 성공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예견된 그림이었습니다. 기관 수요 예측이나 일반 공모 경쟁률에서 압도적인 수요로 따상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 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공모가가 회사의 규모나 전망에 비해서 적절하게 책정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투파워는 따상 손익 실현 물량을 소진하면서 약간의 조정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투파워의 향후 계획과 전망은 어떨까요?

 

지투파워 향후 계획

우선 지투파워는 2010년 설립되었으며 국내 관급시장 수배전반 1위 업체입니다. 상태감시진단 기술(CMD)을 기반으로 전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산업설비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서 모은 추가 자금으로 사회간접시설(SOC)의 광섬유 센서 안전진단 사업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사업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광섬유 SOC 안전진단 시스템은 인프라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필수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투파워는 원자력 발전설비에 꼭 필요한 필수 인증요건인 Q 클래스급 품질기준의 22.9kV의 수배전반을 올 하반기 내에 시험 완료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전은 최고의 안정성이 필수 요소입니다. 이에 지투파워는 전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부분방전 감시진단 솔루션을 적용한 Q클래스급 수배전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투파워 측은 지투파워가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력의 IoT·AI·엣지컴퓨팅 기술을 향후 출하되는 모든 제품군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AI 원격 분석·진단, 배전반 건전성 및 잔존 수명 예측, 설비 안전성 제고 등 안전이 꼭 필요한 발전설비와 노후 배전반 교체시장에서 공급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투파워 전망

1) 시가 총액과 매출로 본 전망

현재 지투 파워의 시가총액은 대략 1500억 원 정도입니다. 매출액이 300억 원에 가깝기 때문에 이 정도 시가 총액이면 매출액 대비 규모가 작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출액 기준으로만 본다면 아직 상승의 여지는 조금 더 있다고 보입니다.

 

2) 공급망으로 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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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의 수배전반과 태양광 발전 장치의 전체 계약 물량 중 관급 수의계약 비중은 각각 96%, 98%에 달합니다. 이런 관급에 너무 의존하는 공급망은 지투파워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관급 시장은 현재 500여 개가 넘는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투파워과 해당 분야 업계 1위라고는 하지만 수백 개의 업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판관 비등의 지출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다.

 

3) 원자력 관련 전망

이런 상황에 원자력 관련 수배전반을 준비하는 것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탈원전에서 다시 원전 중심으로 발전의 트렌드가 변형되고 있는 상황에 분명 신성장 동력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