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경영권 매각이 결렬된 가장 큰 이유로 디저트 카페 브랜드인 '1964 백미당'이 꼽히고 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언급했던 주식매매계약 이행의 선결조건에 백미당을 필두로 하는 외식사업부 분사가 있었던 사실이 법원 판결문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사전 합의 사항 이외에 외식사업부 분사와 오너 일가 예우 등이 있었지만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서 홍 회장이 마음을 바꾼 셈이라는 것이다.
백미당
홍 회장이 외식사업부 분사를 원한 이유는 그만큼 백미당을 향한 애정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의 부인인 이운경 남양유업 고문이 백미당 브랜드를 만들 때부터 사업에 깊이 관여하며 남다른 애착을 보여왔다.
백미당은 남양유업에서 만든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 전문매장. 보통 백미당에 '1964'라는 숫자가 붙는데, 이 숫자는 남양유업 주식회사가 설립된 연도다.
엄밀히 따지면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지라 라떼가 맛있는 백미당 커피라며 커피 쪽으로도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고 한다.
기본 아이스크림은 유기농 우유를 넣은 아이스크림, 직접 짠 두유 아이스크림, 유기농 우유를 넣은 초코 아이스크림, 밀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이렇게 네 종류가 있으며 우유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우유 맛이 진하고 선택은 여느 아이스크림 집과 같게 콘, 컵 두 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가격대는 기본 아이스크림 4500원, 초코는 4800원으로 약간 비싼 편이다.
제주 말차 쉐이크나 바나나 셰이크 등 셰이크 종류도 있으며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곁들인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라테 메뉴도 있다.
맛은 일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는 차이가 있다. 일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는 다르게 식감이 꽤 단단한 편이다.
특히 우유맛이 대체로 많이 느껴지는 편이다. 또다른 기본 메뉴인 두유 아이스크림에도 두유의 향이 다른 아이스크림과는 다르게 깊게 느껴지기는 하다.
초콜릿 맛의 경우에는 단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다. 약간 쌉쌀하면서 은은하게 단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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