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치솟으며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도 급등세를 탔다. 지난달 말 신저가에 머물던 주가는 드라마 첫 방송 급등하여 3만원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에이스토리의 반전
에이스토리 주가는 앞서 지난달 24일 1만6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지만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에이스토리는 과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리즈를 제작한후 드라마가 흥행하자 주가 역시 장기간 상승세를 유지한 바 있다. 반면 지난해 10월에는 주가가 널뛰기한 바 있다.
당시 에이스토리 주가는 tvN 드라마 '지리산' 방영을 앞두고 10월20일 5만300원까지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같은 달 23일, 첫 방송 이후 열린 장에서 하루만에 18% 가까이 급락하며 3만9750에 마감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 6월24일에는 장중 1만605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더 오를 가능성은?
한편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오는 29일 드라마 '빅마우스'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의 경우 제작 진행률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구조"라며 "두 작품 관련 수익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도 유사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즉, 후속 드라마인 '빅마우스'가 우영우 처럼 흥행에 성공한다면 4만원 대 재진입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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