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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원 정밀은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가요?

by 객원ㄱI자 2022. 2. 23.

풍원 정밀이 얼마 전 기업 공개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상장 준비를 모두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풍원 정밀이 무슨 회사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원 정밀

엔지니어

1) 간략 기업 소개
박막 금속 가공(포토에칭) 기술을 갖춘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사. 주력 제품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봉지 공정(Encapsulation)에 사용되는 금속박(Metal Foil)과 OLED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오픈 메탈마스크(Open Metal Mask). 국내 오픈메탈마스크 시장의 약 30% 점유율 보유.

2) 풍원 정밀 관련 소식
지난 1996년 설립된 풍원 정밀은 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박막금속 가공 기술을 갖춘 첨단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사다. 회사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메탈마스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대 초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OLED 메탈마스크를 공급했으며, 특히 스틱바마스크의 경우 독점 공급하고 있다.

풍원 정밀은 오픈메탈마스크(OMM) 시장을 넘어 일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파인메탈마스크(FMM)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FMM은 OLED 패널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OLED 공정의 핵심적인 제품이다. 풍원정밀의 FMM은 시장에 거의 독점 공급되고 있는 일본기업의 에칭 공법과 유사하게 개발된 제품으로, 풍원정밀이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풍원정밀은 ‘소재,부품, 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며, 회사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이사는 “회사가 제조하는 제품은 OLED 패널 제작에 필요한 핵심 제품”이라며 “상장 후 FMM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OLED 메탈마스크 제조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원 정밀은 수요 기업으로부터 6세대 절반 크기(6세대 하프, 6GH) OLED용 FMM 기술 검증을 통과해 내달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6GH는 6세대 OLED 기판을 절반을 쓴 패널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용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OLED용 FMM은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이 국내에 독점 공급해 왔다.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풍원정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이후 FMM 국산화에 뛰어들었다. 2020년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와 공동 개발에 나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다. 풍원정밀 FMM은 습식 에칭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사에 양산 공급 중인 유일한 기술이다. FMM 소재 변형이 적고, 특성이 균일하며, 생산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풍원정밀은 FMM 핵심 소재인 인바(INVAR) 박막도 현대 비앤지스틸과 공동 개발했다. 소재와 부품의 안정적 수급체제를 갖춘 셈이다. FMM 기술 선사용권과 다수 원천 특허 검증을 통해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8세대 OLED용 FMM 양산도 추진한다. 성장하는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IT기기 디스플레이 시장을 정조준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해 16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마치고 상반기 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FMM 공정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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