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치 인수 쿠팡의 명품 전략(파페치란?)

쿠팡이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를 5억달러에 인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쿠팡은 5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개인 명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습니다.

파페치란?

파페치는 전 세계의 럭셔리 패션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파페치는 2007년에 포르투갈의 기업가 조세 네브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파페치는 50개 이상의 국가에 위치한 약 1,300개의 브랜드와 부티크 및 백화점을 전 세계 19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연결하는 마켓 플레이스로 성장했습니다. 파페치는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을 제공하며, 빠른 해외 배송과 편리한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파페치는 자체 패션 브랜드인 'There Was One'을 런칭하였으며, 뉴 가드 그룹, 브라운스, 스타디움 굿즈 등의 패션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였습니다. 파페치는 증강 현실을 리테일에 접목한 '스토어 오브 더 퓨처' 솔루션과 같은 기술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알리바바, 리치몬트, JD.com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파페치는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모든 패션을 오늘을 여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쿠팡의 명품 전략

쿠팡은 이번 인수로 그동안 신선식품과 공산품에 비해 부족했던 패션과 명품 부문을 강화하게 됐습니다. 쿠팡은 파페치의 기존 경영진과 직원들을 유지하고, 파페치의 브랜드와 비전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샤넬, 에르메스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미국, 영국 등 190개국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온라인 플랫폼을 소유하게 됐습니다.

 

쿠팡은 파페치 인수 이전에도 명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식은 로켓럭셔리라는 서비스입니다. 로켓럭셔리는 쿠팡이 브랜드별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한 100% 정품을 로켓배송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로켓럭셔리에는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헤라, 록시땅 등 총 16개 국내외 명품 뷰티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쿠팡은 나이키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의 정품을 판매하는 쿠팡와우라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팡와우는 쿠팡이 브랜드 공식 판매점을 선별검증하였거나 직접 매입해서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쿠팡와우에는 쿠팡직구, 제트배송, 로켓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방식과 로켓배송 방식, 로켓그로스 방식 등을 통해 명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켓플레이스 방식은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고 배송하는 방식이고, 로켓배송 방식은 쿠팡이 판매자의 상품을 직매입하여 쿠팡의 물류창고에서 보관하고 배송하는 방식입니다. 로켓그로스 방식은 쿠팡이 판매자의 상품을 보관하고 배송하지만 직매입하지 않고 판매된 매출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쿠팡에서는 모든 명품에 대해 정품 보증을 하고 있으며, 짝퉁이면 보상해 준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파페치 인수로 명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