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평연 자료실

카카오, 차이나 머니에 통수 맞았는데 이제 시작이라고?

by 객원ㄱI자 2022. 6. 12.

카카오가 대주주의 블록딜로 인하여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주주가 바로 차이나 머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소액주주들이 들끓고 있다.

카카오 하락

삼성전자보다 개인투자자들이 더 선호하는 카카오가 끝없이 추락, 다시 신저가를 찍었다. 무엇보다 중국 알리페이의 카카오페이 블록딜 매각 소식으로 ‘차이나머니 리스크’가 불거졌다.

그 여파로 중국 자본 영향권에 있는 카카오 그룹 전체가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 주가도 최저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0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보다 3.73% 하락한 8만51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16일 기록한 52주 신저가 8만5000원이 코앞이다. 지난 4거래일동안 무려 20% 넘게 폭락했다. 2대 주주 알리페이의 블록딜 매각 소식이 원인이다.

카카오 페이가 상장했을 당시만 해도 카카오페이 측은 알리페이가 카카오페이의 든든한 동반자로 단순한 주식 투자가 아닌 파트너십의 일환이라고 홍보한 이력이 있어서 시장의 충격은 더 큰 것으로 보여진다.

알리페이 블록딜 이제 시작일까?

중국 알리페이는 지난 7일 카카오페이 보유 지분 중 약 10% 가량인 500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카카오페이 총 발행 주식의 3.77% 수준이다. 알리페이는 이번 매각으로 약 4300억원의 차익을 거둬, 초기 투자금을 회수했다.

심각한 문제는 블록딜 규모가 고작 보유 지분의 10% 였다는 점이다. 즉, 중국 당국의 빅테크 규제가 계속되며, 중국 기업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지분을 추가 매각할 여지가 언제든지 있다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