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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평연 자료실

도요타가 90년 만에 미국에서 1위 한 비결 2가지

by 객원ㄱI자 2022. 1. 6.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90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인 미국 자동차 시장의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것도 외국 업체에게 말입니다.

 

도요타 미국시장 1위

기업로고

4일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221만 8천 대를 팔아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233만 2천 대)에 1위 판매 1위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지난 1931년 경쟁사 포드를 꺾고 미국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GM은 이후 89년간 왕좌를 지켜왔었습니다.

무려 90년 만에 1위 자리를 놓치게 된 것 입니다.

 

어떻게 1위에 올랐나?

1년 전인 2020년만 해도 도요타는 미국에서 211만 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총 255만 대를 고객에 인도한 GM에 크게 뒤졌었습니다. 당시 미 2위 완성차 업체인 포드는 204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GM의 미국 내 판매 대수가 1년 전보다 13% 감소한 반면 도요타 판매량은 오히려 10% 증가하면서 상황이 한순간에 역전되었습니다.

 

1) 반도체
작년 GM의 자국 내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던 건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라 공장 가동 및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배경으로 지적되었습니다.

 

2) 연비

국제 유가가 뛰는 상황에서 연비 등이 경쟁사인 도요타에 뒤지는 것도 소비자 선택을 덜 받은 원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앞의 두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도요타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외국 자동차 기업이 되었습니다.


반도체 공급난이 여전한 2022년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1천520만 대에서 1천600만 대 사이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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