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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평연 자료실

고려아연 약탈적 공개 매수 사태(MBK 인수하려는 이유는?)

by 객원ㄱI자 2024. 9. 19.

최근 고려아연의 약탈적 공개 매수 사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려아연의 약탈적 공개매수 사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시도

최근 고려아연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매수 시도로 인해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태는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의 지분을 대량 매수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이를 "약탈적 공개매수"라고 비판하며, MBK파트너스가 기업사냥꾼으로서 회사를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50년 역사의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인 고려아연이 이러한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계를 위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려아연 측도 MBK파트너스의 인수 시도를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규정하며, 중국계 자본이 포함된 MBK파트너스가 국내 우량기업을 공격해 경영권을 찬탈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인수 시도가 성공할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인해 국가기간산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MBK파트너스의 인수 이유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재무 건전성과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현재 경영진이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의 재무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최윤범 회장이 취임한 이후 부채가 급증하고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대기업에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려아연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이 사태는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노동조합과 회사 측 모두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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